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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게임 시장의 무한루프

흥미있는 기사 두개를 같이 조인트 해서 가져옵니다.

게이머, 5만원 넘는 타이틀 구매욕 생기지 않는다

잇따른 한글화 취소, 불법 복제 탓만 하기엔..

둘다 게임동아발 기사입니다. 한글화가 진행되던 포스언리쉬드 한글화 취소 그리고 최근 붉어지고 있는
소니픽쳐스의 철수등의 이야기가 나오며 근래 불법복제에 대한 뉴스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더군요.

지금 한국 시장에서의 가격형성의 문제가 있긴 있지만. 환율이나 뭐다 문제를 떠나. '소프트' 자체가
과거 텔넷 시절보다도 더 안팔리고 있다는 겁니다.

일전에 게임메카에서 분석한 국내 불법에 대한 역사를 봤지만 결국 국내의 이런 불법의 대중화는
'인터넷의 발달' 즉 '초고속 통신망'의 발달과 함께 해야할 저작권 의식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거죠.
그런데 실제 DVD나 게임시장 모두 2003~2004년대까지는 정말 활발하게 팔렸었는데
2004년 이후 말 그대로 거의 고사 직전이었는데 개인적으로 이 시기 근처에 기억하기로 웹 하드 서비스가
막 나와 조금씩 태동하고 있던 시기와 맞물립니다.

게다가 03~04년 부터 적극적으로 국내에서 사업을 펼쳤던 로컬라이징 업체들이 04년 말 05년 초부터
천천히 로컬라이징에 손을 때기 시작했다는 거죠.

둘째 기사를 보면 스포어나 소울칼리버같은 타이틀도 만장이 넘지 않는다고 합니다. 작년 C&C 타이베리움 워
발매후 만장 나갔을때와 상황은 무척 비슷한 거죠. 결국 웹의 방대한 발전, 매체를 쉽게 접할수 있는 편이함
그리고 부모세대부터 전이해오던 공짜습성(....)이 플러스요인이 되어 버린 거죠. 문화적 상대 가치에 대한
비용이라는 것을 알지 못하게 만들어진 거죠.

이런 모습은 웹 여기저기서 볼수 있는게 특히 지난 소니픽쳐스 철수설에 대한 기사의 덧글중에도 확인할수
있습니다. 나는 19,600원 정액제로 영화를 받는데 당연히 그에 대한 권리를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냐.
라는 글도 있었던 것처럼 현재 인터넷이라는 급격한 발달에 의해 '지적재산권에 대한 정당한 가격책정'
이라는 개념이라는게 거의 없다고 봐도 무관하다고 보여집니다.

EA가 시장 이야기한 것도 국내는 북미나 일본과는 다르게 문화상품 케릭터나 영화의 팬들은 무척 소수입니다.
절대 다수가 되지 않는 이유는 우리나라에 일부  문화 가치 산업을 무시하는 경향이랄까 그런 사람들이
있다는 거죠. 그나마 영화는 고정적인 팬도 있고 하지만 애니메이션은 그러하지 않죠.

중고 시장 문제는 PS2 막바지 시장때도 문제가 되왔습니다만. 절대적 시장 흐름에서 반할수 없는 중고시장이지만
국내 중소 시장의 문제는 북미나 일본과 같이 정착형 요금제가 아닌 매장마다 달라요~ 시스템이죠.

뭐 여기에 숨겨져 있는 세금 어쩌구 문제 + 등등 아무튼 국내 중고 시장도 조금 문제가 있습니다.
물론 중고 자체가 나쁜건 아니지만....

잡설은 그만하고. 아직 국내 시장에 작은 희망이 남아있다고는 생각은 하고 있지만. 2~3년 내외에
국내 게임 직배사중 한곳이 왠지 떨어져 나갈거 같은 느낌이 듭니다.(개인적으로 SCEK가 현재
1순위라고 생각됩니다. 2순위는 따로 생각하지 않았지만....)

마소야 윈도우 때문에 나가진 않을 거고 EA는 버틸거고 SCEK가 최근 보도자료에서 우리 적자났음~
상황을 이야기 안하는 거 봐선 최근 퍼스트파티 위주의 한글화 로테이션과 메뉴얼 동발위주로 하며
유저들과의 동귀어진은 하고 싶지 않기 때문에 겨우 겨우 버티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결과론적으로 사업이 철수하면 손해는 결국 그 컨텐츠를 즐기는 소비자들에게 고스란히 돌아오게 됩니다.
그리고 그에따라 대행구매등을 이용하게 되면 결과론적으로 구매 비용의 상승. 타이틀의 접근성
감소로 이어지게 되죠.

이렇게 저렇게 주절주절 늘어놨지만, 아직 희망은 있지만 계속 같은 무한루프끝에는 결과론적으로
'게임시장의 자멸'이 될지도 모르겠지만 그러지 않도록 되는게 좋겠지요.

PS 제발 웹하드 정액 끊었다고 게임컨텐츠와 영화, 만화가 공짜라고 하는 무개념스러운 발언은
하지 맙시다(....) 정식적인 컨텐츠 계약 물품과 웹하드에 일반적으로 노출된 자료와는 '절대적'으로
다릅니다.

PS2 국내의 게임시장의 저변확대를 위해서는 저작권 의식의 확대말고는 없다고 보여집니다.
공연이던 음반이던 이걸 사고 나서 듣는다는 개념이 생겨야 하는데 아직 많은 사람들은
인터넷에선 모든 것이 공유되어야 한다는 이상론에서 빠져나오지 못하시는 거 같다는 느낌(...)

문제는 텔넷이나 PC 통신 시절때도 복제 문제는 심했지만 그때는 그나마 정품 유저가 많았는데
지금 왜 이렇게 되었는지 암울하긴 합니다.

이러다 스타2 나왔을때 스타2만 몇십만장 이상 팔아버리면 우리나라 시장도 나름대로 '막장' 소리
들을 가능성도 있을거 같은 느낌 이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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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sephia 2008/09/09 16:54 # 삭제 답글

    어째 그럴지도요. -_-;;;
  • 엘민 2008/09/09 16:56 # 답글

    스타2야 게임방에서 팔아주겠지요. 2000년도만 하더라도 여타 패키지 게임들을 PC방에서 취급하곤 했었는데요. 이제와서는 PC방에서 패키지 게임을 사지 않는 것 같습니다. 온라인 게임들 수십 종이 기다리고 있거든요. 게다가 사람들끼리 게임한다는 게 은근히 중독성이 있어서, 싱글 플레이가 위주인 패키지 게임이 국내 일반 소비자에게 큰 매력으로 다가오지는 않을 것 같아요. 매니아층이 있어서 팔아준다지만, 위 기사대로 만명이 사면 진짜 많이 팔리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 Red-Dragon 2008/09/09 17:09 # 답글

    스타2 더럽게 팔리면 확실히 막장 소리 들을듯
  • loke 2008/09/09 18:23 # 답글

    나도 열폭하자면 개구리 올챙이적 모른다고, 한국에서 정발한다니 무조건 한글화 해야한다는 인간들 좀 생각 좀 해보고 말했으면 좋겠음.
    애초에 수익성이 없는 시장에 뭘 바라는건지 참으로 묻고싶어.
    그래도 해야지 없는 시장이 확대된다고? 라는 말은 "회사에 다니면서 하라고 해"라고 말할것임.
  • 섬뜩파워 2008/09/09 18:51 # 삭제 답글

    국내 쓰레기 온라인 게임들도 오프라인 시장을 짓밟는데 한몫했지요.

    게임을 하면서 꿈을 키워온 세대들이 지금의 국내 온라인 게임들을 봤을때 뭐를 느끼냐면

    로망은 사라진지 오래고 돈벌기에만 혈안이 되있는 미친 제작사들만 보인다는 것이죠.
  • 팬티팔이소녀 2008/09/09 21:29 # 삭제 답글

    십년전 친구들이 국개 다 됬구나 온라인만들면 돈벌기에 혈안이고 오프라인만들면 꿈을 키우는거고..
  • 泉みらい 2008/09/09 22:01 # 답글

    우리나라 윈도우 운영체제도 OEM으로 파는 것이 더 이익이 나니 파는거고
    스타크2도 마찬가지일걸요.
    게임방들 사라지면 스타크2도 다를 바 없을겁니다.

    개인이 뭘 산다는 개념은 이미 행방불명인데.


    저는 아동 교육을 해서 정품구입에 대한 개념을 심어두지 않으면 진짜 우리나라의 매체시장은 전멸한다고 믿고 있습니다.
    교육이 중요하다니까요 정말.
  • WeissBlut 2008/09/09 23:57 # 답글

    개인적으로는 이제 시장의 자멸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플스 한대에 100만원씩 주고 사던 시절로 돌아가는 결과밖에 제 눈에는 안보여요.
  • 죠타로 2008/09/10 01:25 # 답글

    결국 토탈적으로 생각의 부재죠.
  • 역성혁명 2008/09/10 11:42 # 답글

    불법복제를 줄일려면 불법자료를 올리는 사람이나, 그걸 받는사람 모두 법적처벌하는 것 밖에 없죠.

    일단 걸리면 침해한 저작권물에 대해서 침해자들 주머니에서 강제 구입하는 벌을 받거나 아님 절도죄로 감옥가는

    법적처벌을 만들어야죠. 적절한 가격을 만들자, 오픈소스 뭐뭐해도 일단 저작권 침해가 얼마나 나쁜 건지 알리는 것이 우선 시급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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